▶ 호날두 제치고 축구선수 1위
▶ 메시는 6위
전성기를 넘기며 세계 축구 최고스타 자리에서 밀려난 데이빗 베컴(LA 갤럭시)이 수입에선 여전히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지 포브스 매거진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베컴(35)은 지난해 총 4,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세계 축구선수 중 수입랭킹 1위에 올랐는데 이중 3,300만달러는 아디다스, 조르지오 아르마니, 모토롤라 등 그의 스폰서를 통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올해 남아공월드컵에 뛰지 못하게 되면서 스폰서 수입의 상당부분을 잃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축구선수 수입랭킹 2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로 3,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1억3,000만달러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의 선수가 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으로 총 3억달러가 넘는 돈을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베컴이 연 수입의 80% 이상을 스폰서를 통해 벌어들이는 것과 달리 호날두의 수입은 연봉과 스폰서 수입이 50-50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날두의 메이저 스폰서로는 나이키, 코카콜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이 있다.
수입랭킹 3위는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팀메이트인 카카(28)로 지난해 2,500만달러를 벌었으며 그는 아디다스와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이어 호나우지뉴(AC밀란, 2,500만달러),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 2,400만달러)가 4, 5위로 탑5를 형성했다. 앙리의 바르셀로나 팀메이트로 현 FIFA ‘올해의 선수’인 리오넬 메시는 지난해 2,000만달러의 수입으로 6위에 올랐고 그 뒤를 첼시 팀메이트인 프랭크 램파드(1,700만달러)와 존 테리(1,600만달러)가 7, 8위로 뒤를 이었으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바르셀로나, 1,600만달러)와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1,500만달러)가 9, 10위로 탑10을 마무리했다.
<김동우 기자>
데이빗 베컴과 부인 빅토리아. 베컴은 지난해 4,000만달러를 벌어들여 축구선수 중 최고수입을 올렸다.
◆세계축구선수 수입랭킹 탑10 <포브스 집계>
랭킹 선수 팀 수입($)
1 데이빗 베컴 LA 갤럭시 40,000,000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30,000,000
3 카카 레알 마드리드 25,000,000
4 호나우지뉴 AC밀란 25,000,000
5 티에리 앙리 바르셀로나 24,000,000
6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20,000,000
7 프랭크 램파드 첼시 17,000,000
8 존 테리 첼시 16,000,000
9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바르셀로나 16,000,000
10 스티븐 제라드 리버풀 15,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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