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버겐아카데미 11학년 조수아 이(사진)군이 보스턴 소재 벤틀리대학의 올해 ‘차세대 지도자 25인’에 선정됐다.
대학의 ‘차세대 지도자 25인(Tomorrow 25 Leaders)’은 우수한 학업성적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지구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고교 11학년을 대상으로 전 세계에서 25명을 매년 선정, 시상하는 것이다. 이군 젊은 세대를 위한 ‘뮤직 매드니스(Music Madness)’란 무료 음악 프로그램을 창설한 것은 물론, 일본군에 희생됐던 한인 종군위안부 기림비 건설 프로젝트에도 활발히 참여해왔다.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이군은 유스&패밀리 포커스(대표 이상숙 전도사)가 매년 여름 실시하는 청소년 광야 체험 프로그램을 꼽았다. 별 생각 없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참가했던 일주일간의 캠프생활 동안 노숙자 셸터와 수프키친, 저소득층 집짓기 행사 등에서 활동하며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눈을 뜨게 됐다고.
지난해 뉴욕·뉴저지유권자센터 활동을 계기로 접했던 종국위안부 기림비 건립 프로젝트는 미국내 아시안 지역사회의 이슈를 살펴보는 또 다른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뜻 깊었다고 밝혔다. 이번 차세대 지도자 25인 선정을 계기로 지역신문에도 대서특필된 이군은 아직 장래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자원봉사 활동을 쉬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고히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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