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학 졸업자의 연방 학비융자 대출 상환금 체납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연방교육부가 이번 주 발표한 연간 집계자료 분석 결과, 2008회계연도 기준, 융자 체납률은 7.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6.7%, 2년 전의 5.2%에 이어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체납률 책정 기준은 2007년 10월1일부터 2008년 9월30일 사이에 대출금 상환을 시작했지만 2009년 9월30일 이전까지 대출 상환금을 제때 납부하지 않은 대졸자를 대상으로 산출한 것이다. 연방 학비융자 대출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대학 재학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따라서 체납률 증가 현상은 불경기의 장기화로 대졸자는 물론, 대졸자 자녀를 둔 부모의 재정상태도 그만큼 악화되고 있음을 엿보게 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연방교육부는 연방 학비융자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는 상환 시기나 기간, 이자율 및 상환 액수 재조정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www.FederalStudentAid.ed.gov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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