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T.CBS공동조사..애리조나 이민단속법 지지 60%
미 국민의 10명 가운데 7명은 불법체류자 구제를 골자로 한 이민개혁안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애리조나주 이민단속법에 대해서도 60% 가량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뉴욕타임스와 CBS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3%는 현재 미국내 머물고 있는 불체자들이 시민권까지 취득하도록 허용하는 데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응답자의 21%는 시민권 취득은 불허하는 대신 임시 노동자로서 취업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데 찬성한다고 답했다. 불체자들을 추방시켜야 한다고 답한 의견은 32%였다. 이는 전체 응답자의 64%가 불체자 구제를 찬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난해 워싱턴포스트와 ABC 방송이 실시한 여론 조사 당시 기록했던 61% 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반면 거센 비난에 직면한 애리조나주 이민단속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가 ‘올바른 접근’이라고 답했으며 9%는 현행보다 더 강력해져야 한다고 대답해 전체 설문자의 60%가 찬성입장을 표명했다. 지나친 이민단속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6%에 그쳤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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