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통위, ‘거주여권 정보 확인 시스템’ 구축
한국 주민등록이 말소된 영주권자들도 한국의 인터넷 웹사이트에 손쉽게 회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12일(한국시간)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와 함께 재외국민 ‘거주여권 정보 확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날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로써 거주여권(PR 여권)을 소지한 영주권자들은 주민등록번호 없이도 한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여권번호와 성명확인 등을 통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게시판을 쓸 수 있게 됐다.그간 미 영주권자들의 경우 주민등록이 말소돼 한국 인터넷사이트 회원가입 등 서비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영주권자가 한국 인터넷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사이트운영자에게 팩스로 보내고 승인까지 1주일 이상을 기다려야 했으며, 그마저도 일부 대형 인터넷사이트에서만 가능했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경향닷컴 등을 시범사업자로 선정하여 서비스를 제공한 뒤 올 하반기부터는 포털사이트, 인터넷 샤핑몰 등 모든 웹사이트로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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