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람문화재단, ‘넥스트젠’에 2차 기부금 전달 예정
코람문화재단(회장 김동빈)이 한인 1.5·2세 자녀들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장려금으로 10만 달러를 기부한다.
재단 산하 조직인 ‘16인위원회’는 재단 설립 후 꾸준히 모아온 기금 10만 달러를 이달 14일 한인 1.5·2세 자녀들로 구성된 ‘넥스트젠(NextGen·회장 벤자민 최)’에 전달할 예정이다.
16인위원회는 재단을 발족시킨 회원 16명을 중심으로 현재는 재단 산하 단체로 소속돼 있다. 이들은 1991년부터 회원들이 매달 100달러씩 적립한 기금을 모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한인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하고 지역 정치인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해왔다. 16인위원회의 남충우씨는 “위원회 자녀들이 활동 중인 넥스트젠이 지난 19년간 부모세대가 정성껏 모아 온 기금을 종자돈 삼아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하는 다양한 활동에 힘써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16인위원회가 그간 사용하고 남은 기금을 자녀세대에 전달하기는 이번이 두 번째. 지난해 1차로 전달한 10만 달러로 넥스트젠은 ‘넥스트젠 재단’을 설립, 부모 세대가 펼쳤던 장학 사업을 물려받아 활동 중이다. 이번에 2차로 전달받는 10만 달러는 장학 사업과는 별도로 재단의 각종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자녀세대의 힘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2000년 비영리기구로 공식 등록을 마친 재단은 그간 한인사회 크고 작은 행사를 비롯해 쓰나미, 9·11 테러사건 등 국제적 지원이 필요한 일에도 꾸준한 기부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기금 전달식은 14일 오후 7시 뉴저지 풍림에서 열린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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