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귀국 특별휴가 등 각종 배려
▶ 갈수록 입영 희망자 늘어
한국 병무청이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한인 영주권자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국 군대 입대를 적극 유치하고 나서고 있다.
12일 병무청에 따르면 2010년 2월말까지 미국 등 국외 영주권자 711명이 입영신청을 했으며 이 가운데 504명이 현역병 등으로 복무중이거나 복무를 마치는 등 갈수록 복무 희망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병무청은 이처럼 국외 영주권자의 복무가 늘고 있는 것은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영주권자 입영제도 덕분으로 분석하고 있다.
병무청의 영주권자 입영제도는 영주권을 가진 병사들에게 매년 1회씩 15일간 미국 등 귀국할 수 있는 특별휴가를 허용하고 있는데다 항공료와 체재비까지 지급하는 등 영주권 유지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는 국외 영주권자를 위한 입영초기 적응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과 문화 환경이 다른 영주권자들이 한국 군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병무청은 아울러 연 4차례씩 영주권자나 장기 체류자들이 원하는 날짜에 징병 검사나 입영 날짜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입영직전까지 입영신청을 취소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다. 올해 영주권자를 위한 입영 날짜는 8월9일, 10월11일 등이 남아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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