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엔다 라푸엔테 통합교육구가 재정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초등학교 한 개를 폐교 조치했다.
통합교육구 이사회는 최근 열린 본회의에서 하시엔다 소재 ‘글렌엘더’ 초등학교를 2010~11학년도에 폐쇄하는 안을 4-0으로 통과시켰다. 2010 ~11년도에 400만달러의 적자가 예상되는 이 교육구는 이 학교를 폐교 조치함으로 연간 총 20만달러의 기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글렌엘더 초등학교는 지난 2002 ~2003학년도만 하더라도 총 300명 이상의 학생 수를 자랑하는 학교였으나 해가 갈수록 학생 수가 줄어 올해에는 재학생이 244명이다.
조셉 챙 이사는 “이번 폐교 조치는 이 학교의 학생 수가 줄게 돼 이루어진 것”이라며 “교육구는 이에 대한 조치를 내려야 했다”고 말했다.
게리 마스모토 통합교육구 교육감은 “이 학교 폐교 후 1~2년간은 이 학교 소속 학생, 교사들의 이동으로 인해 예산이 들 것”이라며 “그러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이 학교 폐교로 인해 경비가 줄어드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모토 교육감은 이 학교 부지를 팔 계획은 없으며, 교육구의 다른 프로그램 때 사용, 혹은 행정 사무국 용도로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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