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골수일치자를 찾은 데이빗 정(44)씨<본보 2009년 11월28일자 A3면 첫 보도>가 13일 맨하탄 슬론케터링 암센터에서 골수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새생명재단(회장 김준택)은 13일 정씨가 인체 백혈구 항원(HLA) 10개중 9개가 일치하는 아시안 여성의 골수를 20분에 걸친 수술 끝에 성공적으로 이식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정씨는 지난 4월22일 골수이식 수술을 받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골수기증자의 건강상에 이유로 수술 날짜가 이달 13일로 2주간 연기됐었다. 정씨는 이날 골수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음에 따라 앞으로 6~8주간 입원치료를 받은 뒤 퇴원,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정씨의 어머니인 곽상희 시인은 “새생명재단과 한국일보를 통해 한인사회가 도와준 덕에 골수기증 일치자를 찾고 이렇게 수술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해 6월 골수이형성증후군(MDS) 진단을 받고 투병하던 와중 병세가 악성으로 전환, 급속히 악화되면서 골수이식수술이 절실했던 상황이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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