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브루클린한인회장에 김성환(사진) 전 부이사장이 선출됐다.

브루클린한인회는 1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참석자 만장일치로 김 전 부이사장을 신임의장으로 추대했다. 이로써 그간 인물난으로 회장 선거를 치르지 못해 파행을 겪어온 한인회 운영이 정상화 궤도에 오르게 됐다. 김성환 신임회장은 "어려운 시기 회장자리에 오르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앞으로 전직회장, 이사진들과 긴밀한 협조로 한인회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 임기내 브루클린 한인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비즈니스 컴퓨터 교실을 운영하고 상공인들간 공동구매 사업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인 노인들을 위한 컴퓨터 강좌와 일반 동포들을 위한 낚시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브루클린에서 전화카드, 약품, 캔디, 전자제품 등을 취급하는 탑 디스카운티 홀세일상을 운영 중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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