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로딕(세계 8위·미국)과 앤디 머리(4위·영국)가 프렌치오픈 남자단식 3회전에 올랐다. 그러나 여자단식에서는 2008년 우승자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가 떨어져나갔다.
로딕은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2라운드 경기에서 블라즈 카브치치(112위·세르비아)를 3-1(6-3 5-7 6-4 6-2)로 꺾었다. 머리는 후안 이그나시오 첼라(54위·아르헨티나)를 3-1(6-2 6<5>-7 6-3 6-2)로 물리쳤다.
두 앤디는 그러나 롤랑가로의 클레이코트에 약하다. 1회전에서도 약속이라도 한 듯 나란히 풀세트 접전을 치르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로딕은 16강, 머리는 8강 진출이 이 대회 최고 성적이다.
로딕은 3회전에서 테이무라즈 가바슈빌리(114위·러시아), 머리는 마르코스 바그다티스(30위·키프로스)와 맞붙는다.
여자단식에서는 2년 전 대회 챔피언 이바노비치가 알리사 클레이바노바(28위·러시아)에게 0-2(3-6 0-6)로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이 42위까지 떨어진 이바노비치는 최근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부활’ 가능성을 보였지만 프렌치오픈에서는 두 경기 만에 짐을 꾸리게 됐다.
1회전에서 2008년과 2009년 이 대회 준우승자 디나라 사피나(9위·러시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기미코 다테 크럼(72위·일본)도 2회전에서는 자밀라 그로스(107위·호주)에게 0-2(0-6 3-6)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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