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6번 스토저·남자 8번 베르다스코 첫판 탈락
2년 만에 윔블던에 나온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2연속 메이저 우승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나달은 22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니시코리 게이(204위·일본)를 3-0(6-2 6-4 6-4)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무릎을 다쳐 불참, 라이벌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가 또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나달은 올해 프렌치오픈 우승에 이어 윔블던 복귀 경기에서도 압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나달은 2회전에서 로빈 하세(151위·네덜란드)와 맞붙는다.
프렌치오픈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로빈 소덜링(6위·스웨덴)도 미국의 로비 지네프리(69위)를 3-0(6-2 6-2 6-3)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안착했다.
그러나 8번 시드인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스페인)는 파비오 포그니니(80위·이탈리아)에 물려 탈락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탑시드 서리나 윌리엄스가 포르투갈 틴에이저 미셸 라셰 드브리토를 6-0, 6-4로 가볍게 제친 반면 프렌치오픈에서 강호들을 차례로 쓰러뜨리며 결승까지 올랐던 6번 사만다 스토저(호주)는 카야 카네피(80위·에스토니아)에 4-6, 4-6으로 패해 이변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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