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시의 세탁소 퍼크 사용 규제에 맞선 한인 세탁인들의 대응책이 구체화 되고 있다.필라델피아 세탁인협회(회장 김영길)는 8일 저녁 가야레스토랑에서 임원 이사 연석회의를 열고 퍼크규제 조례안 시행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길 회장은 필라시에서 일차 확정한 조례안을 임원은 물론이고 법률 전문가와 함께 검토를 하고 있으며, 조례 내용에 대한 이의신청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번 조례안의 규제조항이 전 세탁인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이라며 현재 주 정부에서 적용하고 있는 환경 규정을 지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퍼크 사용 금지와 이에 따른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비즈니스 환경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세탁인 모두가 공동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명수 이사장을 비롯해 이날 모임에 참석한 협회 임원들은 우선 법에서 정한 기간(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회 이름으로 정식 이의절차를 밟아달라고 요청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임원회가 중심이 돼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토록 위임했다.
세탁협회는 전미세탁인협회(NCA), 펜주세탁인협회(PDCA) 등과 함께 필라시의 퍼크규제 조례 규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하기로 이날 결정했다.이와는 별도로 소송을 통한 법적 대응 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이날 모임에 참석한 세탁인들은 우선 공청회가 확정되면 모두가 공청회에 참석, 세탁인의 요구 사항을 전달하기로 했다.
8일 열린 필라 세탁협회 이사 임원 연석회의에서 김영길 회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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