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한인사회에서 20여 년 동안 한의원을 운영하며 동포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온 박영애 연변한의원 원장이 동포들의 건강을 위한 한방 상식을 담은 ‘몸, 한방(漢方)으로 다스린다’를 출간했다.
박원장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책의 출간동기에 대해 “미국에 와보니 동포들이 너무나 힘들게 일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건강을 돌아볼 틈도 없이 살고 있었다”며 “사전에 건강상식으로 예방할 수 있는 병을 키워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이 책을 내게 되었다”고 말했다.
연변에서 한의대와 안과를 전공한 한 박원장은 “양대 의학을 두루 섭렵한 임상경험을 토대로 한의학의 근본에 서양의학을 접목했던 경험들을 통해 건강지침서를 내게 되었다”고 말했다.박원장은 오는 8월 14일 저녁 7시 가야레스토랑에서 열리게 되는 ‘몸, 한방으로 다스린다’ 책 출판기념회를 통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시도를 한다.박원장은 자신이 연변에서 미국으로 와 동포사회에 자리 잡은 가장 큰 힘은 바로 한국말에 있었다며 현재 연변을 비롯한 중국 내에서 조선족 자치 소학교가 중국학교와 통합 되어 한국말로 교육을 하는 곳이 사라져가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힌 뒤 이번 출판기념회를 연변대 한국 박물관 기금마련 출판기념회로 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장은 현재 유일하게 중국 내의 한국문화를 지키고 한국말로 강의를 하고 있는 연변대에 한국문화를 지켜나가는 박물관 건립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한국의 얼과 문화의 계승을 위해 출판 기념회의 수익금을 연변대 한국박물관 건립을 위해 기증하겠다고 밝혔다.박원장은 연변의 소학교에 1999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연변대학에 박영애 장학금을 신설하여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박영애 원장이 자신의 저서 ‘몸, 한방(漢方)으로 다스린다’ 출간 동기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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