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렌데일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 여성 아마추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최연소로 출전한 골프신동 캐런 김(11·코로나 링컨 초등학교 6년)양이 유일하게 홀인원을 기록해 미국 골프협회(USGA)로부터 축하편지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5세 때부터 골프프로인 부친 케이시 김씨로부터 코로나 골프센터에서 지도를 받고 있는 김양은 11세의 나이에 이미 100회가 넘는 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US 여성오픈 퀄리파잉 대회에서도 출전선수들 중 최연소로 연속 버디를 기록해 선전을 펼쳤다.
한편 김양은 내달 2일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파인허스트 골프장에서 3일간 열리는 US 아동 월드 챔피언십 남가주 대표로 출전한다. 이 대회는 전 세계와 미국 각 주에서 예선을 거쳐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캐런 김양은 8세 때부터 이 대회에 출전해 왔으며 이전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6세 차의 동생을 두고 있는 김양은 “동생이 나보다 골프 소질이 낫다”고 말했다.
<이종운 기자>
골프신동 캐런 김양(오른쪽)과 아버지 케이시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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