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SAT 성적 연례보고서’
▶ 뉴욕은 9.5% 늘어
올해 뉴욕·뉴저지를 포함한 미동북부 지역 아시안 고교 졸업생의 전반적인 SAT 성적 향상에도 불구하고 SAT II 한국어 시험을 치른 응시생의 SAT 평균 성적이 전년대비 두 자리 수로 하락했다.
본보가 칼리지보드가 13일 발표한 ‘2010년도 SAT 성적 연례보고서’<본보 9월14일자 A2면>에서 SAT II 한국어 시험 응시생 자료를 별도 분석한 결과로 뉴욕 등 일부를 제외하곤 응시자 규모도 크게 줄었고 성적도 소폭 향상에 그쳤다. 전국적으로 올 봄 고교 졸업생 가운데 학교에서 한국어를 수강했던 학생은 4,733명. 이중 SAT II 한국어 시험에는 4,540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1.8% 줄었고 중간성적은 764점으로 1점이 올랐다.
미동북부에서는 뉴욕과 델라웨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 모두 한국어 시험 응시자가 감소했고 특히 뉴저지는 지난해 136명에서 올해 96명으로 29.4% 줄었다. 뉴욕은 137명에서 150명으로 9.5% 늘었다.SAT II 한국어 시험의 지역별 중간성적은 뉴욕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친 반면, 뉴저지는 1점, 매사추세츠와 펜실베니아는 4점과 8점이 올랐으나 커네티컷은 전년대비 4점이 떨어졌다.
SAT II 한국어 시험을 치른 학생들의 SAT I 성적은 전국적으로는 전년대비 11점이 오른 1803점을 기록했지만 뉴욕은 28점이 하락했고, 뉴저지도 42점, 커네티컷이 23점, 매사추세츠가 66점, 펜실베니아가 38점씩 뚝 떨어졌다.
한국어 시험 응시자는 제2외국어 SAT II 시험 과목 가운데 그리스어(4,555명)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고 가장 응시자가 많은 과목은 서반아어(89만281명), 불어(21만3,556명), 라틴어(7만6,904명), 독일어(5만2,695명), 이탈리아어(3만206명), 중국어(2만9,231명), 일본어(2만2,744명) 등의 순이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10년도 고교 졸업생의 SAT-II 한국어시험 중간 성적 및 총점
응시생 SAT-II 한국어 SAT-I 영어 SAT-I 수학 SAT-I 작문 SAT-I
총점
전국 4,540명 764점 548점 668점 587점 1803점
뉴욕 150명 771점 544점 677점 582점 1803점
뉴저지 96명 773점 561점 674점 610점 1845점
커네티컷 37명 777점 595점 702점 636점 1933점
매사추세츠 50명 781점 582점 705점 623점 1910점
펜실베니아 77명 782점 538점 685점 570점 1793점
로드아일랜드 4명 - - - -
델라웨어 6명 780점 575점 710점 612점 18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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