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에 대한 전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감 확산으로 안전 자산에만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24달러60센트(2%) 상승한 온스당 1,271달러70센트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금값의 상승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 전망이 점차 불투명해지는데다 금융시장에서 주식 등에 대한 투자 전망도 어두워지면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 조치들과 저금리가 결국엔 인플레를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더구나 이날은 시장에서 달러가 하락세를 보인데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부양을 위해 1조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금값의 상승폭이 커졌다.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지난주 폐쇄됐던 엔브리지의 송유관 보수 소식으로 하락했다.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39센트(0.5%) 하락한 배럴당 76달러80센트에 거래를 마감,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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