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한인교회가 전일제 토요 학교, 퀸즈 라이프 아카데미(교장 안환성)를 18일 개강한다.

퀸즈 한인교회는 지난 40년간의 유아원, 여름학교, 한글학교 등을 통해 쌓은 교육 노하우와 시설을 바탕으로 퀸즈 라이프 아카데미를 설립, 18일~2011년 1월29일까지 가을 학기를 진행한다. 퀸즈 라이프 아카데미는 교회의 재정지원으로 무료로 한국어 교육, 점심 급식, 스쿨버스 등을 제공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9시~오후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일제 토요학교를 통해 다양한 예
체능 및 방과 후 교육 등을 저렴한 교육비로 제공하게 돼 한인 학생들에게는 성적 뿐 아니라 예술적 재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3교시에 걸쳐 이루어지는 한국어 및 한국 문화교육시간은 엄선된 한국어 교재와 부교재로 능력별, 연령별로 반을 나눠 실력에 따라 진급하도록 하는 루프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능과 체육 수업은 각각 1교시씩 펼쳐지며 다양한 악기 연주와 미술, 서예, 태권도, 탁구, 검도, 농구 등을 통해 신체 단련과 학습효과를 배가시키게 된다.

또한 유치원~3학년은 담임 및 보조교사와 함께 읽기, 만들기, 그리기, 합창 등 다양한 보육활동에 초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되며 4~12학년은 정규 교육 강화학습에 중점을 둬 영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한 수업이 각각 1교시씩 진행된다. 이외에도 지덕체에 바탕을 둔 인성교육 역시 함께 진행, 학생들의 전인교육 실현을 추구하게 된다.

교사진은 영어수학 교육 전문가 및 현지 교사들로 구성되며 실력에 따라 분반으로 운영된다. 가정형편이 어려울 경우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학교측은 “지역 청소년 교육에 중점을 두고자 장기적인 비전으로 설립된 것”이라며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전일제 토요학교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 교육을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718-678-0196 kcqed.shutterfly.com/koreaschool(학교웹사이트)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