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국학원의 리버사이드 한국학교(교장 임향식)가 지난 11일 개학했다.
‘더욱 재미있고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임향식 교장은 “모국어는 한민족의 정체성과 문화적 유산의 버팀목”이며 “미국에서 성장하는 자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한글 교육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임향식 교장은 또 “일반 교과서는 물론 교사들이 특별히 개발한 시청각 교재를 적극 활용, 학생들에게 ‘배우는 재미’까지 주는 남가주 한글 교육의 선구자답게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교사 전원이 한국에서 교육대 또는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각급 학교에서 교사로서의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며 ‘제대로 된 교육’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고 강조했다.
이 학교는 가주침례대학(CBU) 구관(James Building)을 임대해 만 4세부터 12학년 학생들 50여명이 매주 토요일 9시부터 12시까지 시청각 교재를 동원 더욱 즐거워진 한글과 역사 문화 예절 등 뿌리교육과 함께 SAT 2 한국어 시험 대비 집중반도 운영하고 있다.
학기 당 수업료는 240달러(교과서, 간식 및 PTA 포함).
문의 (909)647-6670
<이종운 기자>
남가주 한국학원 리버사이드 한국학교의 임향식 교장(오른쪽 첫 번째)이 가을학기 수업 시작에 앞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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