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 경제연구소(UHERO)는 상당수 업체들이 최근 들어 불황으로 인한 침체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건축경기의 경우 내년까지는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주택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내년에는 그나마 건축경기가 작년보다는 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건축경기의 척도로 알려진 건축허가증 발급건수가 올해 크게 증가한데다 주택 중간거래가격도 작년의 57만3,400달러에서 올해 59만8,500달러, 그리고 2013년 들어서는 69만4,000달러까지 상승한다는 것.
그러나 주내 건축경기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관련 직업 수와 실소득 감소가 이어지면서 아직도 하향곡선을 만회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UHERO의 칼 보넘 실무이사는 “2007년 당시만 해도 월 4만여명이 건축업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2만8,500명으로 줄은 것만 보아도 현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쉽게 알 수 있다”며 “건축업은 고용인력수가 경기에 따라 변동폭이 큰 편”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2010년 건축계약건수가 20%가량 증가하는데 일조한 연방정부 차원의 경기부양책이 아니었더라면 실업자수는 더욱 늘어났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간혹 건축관련 일자리가 생기더라도 기존의 봉급보다 낮거나 임시직인 경우가 많아 상당수 근로자들은 제대로 된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때까지 실업수당을 챙기길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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