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22%선까지 하락했던 방문객 지출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방문객들은 하와이에 오는데 모든 비용을 다 소진해 옵션관광을 할 만한 재정적 여유가 없었지만 최근들어 이와 관련한 지출이 다시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의 마이크 매카트니 실무이사는 올해 첫 7개월간 방문객수가 9% 증가한 410만명, 그리고 지출도 10.2% 증가한 6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내 최대 관광업자인 플레전트 헐리데이즈도 “올해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수가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 오는 2011년은 회복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했다. 폴리네시안 민속촌도 새로운 공연인 ‘Ha: Breath of Life’이 작년 9월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50만명 이상이 티켓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USS 미주리 기념관도 올해안으로 역대 최대 방문객수인 40만명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와이를 찾은 한 미 본토 방문객은 “하와이에 여행을 올 수 있을 정도로 재정적 여유가 있는 방문객들은 어떤 형식으로든 옵션을 통한 여가활동을 즐기고 싶어할 것”이라며 “현지 업체들이 얼마나 매력적인 관광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올해 7월까지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들이 여흥과 레크리에이션을 위해 지출한 액수는 총 1,59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수치로 알려졌다. 이는 방문객들이 실제 이용한 엔터테인먼트는 7%가량 감소한 반면 지출한 비용은 오히려 8.6%가량 늘어났고 관광과 레크리에이션 관련 지출도 6.9% 증가한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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