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대의 관광운수업체인 로버츠 하와이 소속의 차량이 낸 교통사고 사망사건이 작년 2월부터 총 5건을 기록해 주내 상업용 차량 교통사고 사망건수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법은 중량 12톤 이상에 16인 이상, 혹은 위험물질을 수송하는 차량을 상업용으로 구분하고 있고 지금까지 로버츠 하와이 소속의 차량에 의해 목숨을 잃은 피해자들은 전원 보행자나 자전거를 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3일 호놀룰루 거주의 타린 라이트(21)가 딜링햄 블러버드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와이아카밀로 로드로 우회전하던 로버츠 하와이 소속의 버스에 치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사망하기도 했다.
당시 버스를 몰던 72세의 운전기사는 현재 공무 휴직처리를 받아 쉬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유니버시티 애브뉴를 건너던 미셸 김(65)노인이 67세의 여성운전자가 몰던 로버츠 하와이 소속의 스쿨버스에 치어 사망했고 사고 당시 버스에는 40여명의 아동들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사고를 낸 4명의 로버츠 하와이 버스기사들은 현재 조사 중이며 이 중 1명은 3급 과실치사로 유죄판결을 받은 상태이다.
이와 관련 로버츠 하와이는 ‘안전제일’을 표방하며 자사에 근무하는 모든 운전기사들은 차량 운행에 필요한 정식 허가증 외에도 추가로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츠 하와이는 현재 관광버스 외에도 스쿨버스 등 총 800여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로버츠 하와이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버스에 카메라와 위성추적장치를 탑재할 계획이다.
한편 사고를 낸 운전기사들은 정신적인 충격으로 더 이상 운전을 할 수 없다며 일부 사직하거나 다른 부서로 이동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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