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화려한 팡파르와 함께 개막되는 ‘제37회 LA 한국의 날 축제’는 미주 한인사회 최대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수백개의 다양한 부스와 장터들을 갖추고 한인들의 눈과 입과 귀를 즐겁게 해줄 준비를 완비했다. 30일 오후 1시 각종 부스가 오픈된 후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4일간의 화려한 잔치 한마당이 펼쳐지는 올해 LA 한국의 날 축제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코리안 퍼레이드
그랜드마셜 홍준표 의원
주류 정치인 대거 참여
LA 한국의 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37회 코리안 퍼레이드’는 오는 10월2일 오후 3시부터 한국일보 미주본사 주관으로 한인타운 심장부인 올림픽가에서 화려한 꽃차 행렬과 연도를 가득 메운 한인 및 다민족 주민들의 환호 속에 펼쳐진다.
■국내외 주요 인사 퍼레이드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한인타운을 찾은 주류사회와 한국 및 한인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30여대의 오픈카에 나눠 타고 한인과 주민들을 직접 만나게 된다.
퍼레이드 참석 VIP들의 면면을 보면, 주류사회에서 허브 웨슨, 탐 라본지, 버나드 팍스 LA 시의원과 카멘 트루타니치 LA시 검사장, 커렌 프라이스 가주 상원의원 등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하며,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자격으로 이번 축제에 방문하는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의원은 그랜드 마셜로 퍼레이드를 앞장서서 이끌게 된다.
■형형색색의 꽃차 및 행렬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 코리안 퍼레이드에는 총 9대의 형형색색 꽃차가 화려함을 뽐낼 예정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현대자동차, 프루덴셜 보험, 각 한인 은행 등 한인사회 주요 기업 및 단체들이 출품한 꽃차들이 어느 해보다 화려하고 웅장하게 꾸며진다. 또 LA 평통 등 주요 한인 단체들도 평화행진 형식으로 퍼레이드에 참여하며 남가주 전역에서 온 수십곳의 마칭밴드와 공연단, 그리고 도산 태권도, 재미유도회관, 한인 보이스카웃, 남가주 한국학원 등도 퍼레이드에 동참한다.
기업·단체 홍보 열전… 본보 부스, 신규독자에 라면 1박스 증정
서울국제공원 축제 현장에는 한인사회 각 기업과 업체, 단체 및 기관 등 총 230개의 부스가 빽빽이 들어서며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도요타자동차, 프루덴셜, 맥도널드 등 굴지의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하고 한인들을 대상으로 홍보전을 펼친다.
■음식 부스 풍성
재미어머니봉사회 등 총 15개 단체와 업체의 부스에서 어머니 손맛으로 준비된 빈대떡, 떡볶이, 파전 등을 판매하고, 장터에서 빠질 수 없는 각종 향토 음식과 순대, BBQ 등도 푸짐하게 차려진다. 주류부스에서는 막걸리(5달러), 소주(4달러), 맥주(1달러) 등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500석이 완비된 ‘비어가든’을 이용하면 편안한 식사와 함께 주류를 즐길 수 있다. 가족 및 미성년자들은 별도로 마련된 좌석을 이용하면 축제 장터를 한껏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일보 부스
“알찬 정보가 가득한 한국일보도 구독하고 맛있는 공짜라면도 받아가세요”
축제가 열리는 장터에 마련된 한국일보 부스에서는 농심 아메리카에서 제공한 먹음직스러운 라면이 한국일보 독자들에게 배부된다.
30일부터 10월3일까지 나흘간 축제 장터에 설치된 한국일보 부스를 찾아 신규 독자로 등록하거나 기존 독자로서 구독 기간을 연장할 경우 농심에서 후원한 ‘봉지 쌀국수라면’ 1박스씩을 무료로 증정한다. 농심 아메리카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300박스의 라면을 제공했다. 한국일보 부스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장터 뒤쪽에 마련되며 직원들이 친철하게 부스를 찾는 한인들을 돕게 된다.
볼거리
김연아 개막식에서 인사
원더걸스 1일 신나는 공연
LA 한인축제재단(회장 배무한)이 마련한 서울국제공원 중앙무대에서는 한국일보와 라디오서울, KTN 주관으로 청소년 탤런트 쇼, 주부가요열창 등 화려한 공연과 함께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와 최고의 원조 걸그룹 ‘원더걸스’의 무대가 마련되는 등 놓치면 후회할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피겨여왕’ 김연아와 원더걸스
김연아 선수는 개막일인 30일 오후 8시 중앙무대에서 약 20분간 LA 한인들에게 인사하는 순서를 갖는다. 원더걸스는 10월1일 오후 9시부터 1시간동안 중앙무대에서 펼쳐지는 ‘원더걸스와 파티’ 행사를 통해 화려하고 신나는 공연을 직접 관람하는 기회를 선사한다.
■청소년 탤런트 쇼와 주부가요 열창
10월2일 토요일 오후 메인무대에서 라디오서울 주관으로 펼쳐지는 2010 청소년 탤런트 쇼는 한국 최고의 연예기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유승찬이 나와 히트곡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열창한다. 2일 오후 6시부터 KTN 주관으로 LA 한인사회 속에 꼭꼭 숨어 있던 주부 가수들의 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주부가요열창’무대가 펼쳐진다.
■기타
무형문화제 7호 고성오광대 공연과 영앤젤스 합창공연, 대한태권도협회의 태권도 시범은 볼거리다. 이밖에 재즈콘서트, 라인댄스, 우노스댄스, 클라라의 랄라라, 한빛 오케스트라 예술단의 공연과 ‘비빔밥 페스티벌’, 한울림 풍물놀이, 타오댄스, 3 on 3 댄스배틀 등도 최대 볼거리다.
<김진호 기자>
LA 한국의 날 축제가 열리는 서울국제공원의 행사장에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28일 행사장에서 멀티텍 오디오라이브의 스캇 오 공동대표(가운데)와 직원들이 중앙무대의 조명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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