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은행관리 불구 ‘정상영업, 특별세일’로 자구책
박병찬 창업주 재입주 기대도
지난 9월22일부터 은행관리에 들어간 린우드 팔도의 입주상인들이 30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린우드 팔도의 부실운영과 상관없이 모든 입주업소들은 정상 영업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회견문을 배포하고 그동안 마켓이 3차례에 걸쳐 주인이 바뀌면서 경영진의 부실한 운영으로 결국 은행관리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회견문은 “지금으로서는 린우드 팔도의 첫 업주이자 팔도식품 창업주인 박병찬 사장이 재인수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고 건물주 측도 20년 리스권을 가지고 있는 박사장이 의무적으로 인수해야 할 것임을 강조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문제 있나?
이와 관련, 박병찬 사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20년 리스권이 있는 내가 미적거릴 이유가 없으며 나 자신 하루라도 빨리 들어가길 원한다”고 말해 신속한 재입주에 건물주측과 모종의 장애가 있음을 시사했다.
박사장은 “(재 입주를 위한) 법적 진행사항은 모두 끝났다”고 강조하고 “입주 업소들만 가운데서 힘든 상황인 것을 잘 알고 있다.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한인 고객들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린우드 팔도의 건물 소유주는 B씨로 알려져 있으며 건물 관리 매니저 Y씨는 “나는
건물만 관리하는 사람으로 누가 재입주할지, 언제 들어올지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변
호사가 말할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팔도건강식품, 아모레, 초당순두부, 써니 델리, 향미, 벧엘 약국, 김현 미용실, 글로리 패션 등의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부실경영 기간 동안 30~50% 가량 떨어진 매출을 만회하기위해 특별세일과 기념행사 등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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