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 중간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남가주 지역의 한인 후보들과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연방 상원의원 등 주요 선거 후보들은 선거 전 마지막 주말 동안 막바지 표심 공략을 위해 총력 선거전을 펼쳤다.
어바인 시장 재선을 노리는 강석희 후보는 지난달 30일 오전 아침부터 UC 어바인 인근 아파트촌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선거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오후에는 시장 공식 업무를 수행하는 바쁜 일정을 보냈다.
부에나팍 시의원에 출마한 밀러 오 후보와 제리 공 후보도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유권자들을 만났고 풀러튼 시의원에 출마한 제리 공 후보는 자원봉사자들을 총동원해 선거 막판 집중 캠페인을 벌였다.
캘리포니아 차기 주지사에 도전하는 제리 브라운 민주당 후보와 멕 휘트먼 공화당 후보는 부동층 유권자의 흩어진 표심을 모으는데 총력전을 벌였다.
브라운 후보는 주말 동안 10여개의 도시를 방문해 유권자를 만나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고 휘트먼 후보는 공화당 강세의 오렌지카운티 방문으로 주말 유세를 시작해 ‘경제 주지사’ 이미지를 강조하며 릴레이 유세를 펼쳤다.
상원의원에 출마한 현 민주당 의원 바바라 박서 후보와 칼리 피오리나 공화당 후보도 유권자들의 발길을 투표장으로 이끌기 위해 주말 유세에 최선을 다했다. 피오리나 후보는 여성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집중 호소했고 박서 후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등장하는 TV 광고를 시작하고 ‘민주당 대세론’을 펼쳤다.
각종 선거와 함께 유권자들의 결정을 기다리는 캘리포니아의 9개 발의안 통과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마리화나 합법화 발의안 19는 선거 2일전에 발표된 ‘필드폴’ 여론조사에서 반대 49%, 찬성 42%의 지지도를 보여 통과가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이 개선될 때까지 대기 오염 방지법의 실시를 연기하자는 발의안 23도 정유회사들의 찬성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반대 48%, 찬성 33%로 반대 여론이 우세한 상황이며, 주의회의 주 예산 통과선을 과반수로 하자는 발의안 25의 경우 찬성 48%, 반대 31%로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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