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 칼리지 돈 린지 총장(왼쪽 두 번째)과 이학렬 고성 군수(왼쪽 세번째)가 학생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다짐하고 있다. <왕휘진 기자>
고성군 출신 졸업생 매년 20여명 선발
국제교류학생으로 입학허용 MOU 체결
한국의 지방 출신 학생들이 남가주의 주요 커뮤니티 칼리지 중 하나인 글렌데일 칼리지에 곧바로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주목되고 있다.
글렌데일 커뮤니티 칼리지(GCC)는 2011년 가을학기부터 글렌데일과 자매도시인 경남 고성군 출신 고교생들을 신입생으로 받아들이는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하고 1일 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글렌데일 커뮤니티 칼리지를 방문한 이학렬 고성 군수와 돈 린지 총장이 협약식을 갖고 서명한 양해각서에는 글렌데일 칼리지가 고성군 출신 고교 졸업생들을 ‘국제교류학생’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국제교류학생 지역사회 기여 활성화 ▲국제교류학생 4년제 대학 편입지원 ▲국제교류학생 학업지원 ▲고성군-GCC 간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한미 문화교류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고성군은 매년 20명씩의 학생을 선발해 글렌데일 칼리지에 보내고 입학금과 등록금의 50%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돈 린지 총장이 직접 사회를 맡고 글렌데일 통합교육구 이사진 5명이 모두 참석, 향후 고성군 출신 학생 교류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돈 린지 총장은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우리 대학이 글렌데일 자매도시인 고성군과 교육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MOU가 체결된 만큼 학교 측이 학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편의를 최대한 강구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군에서는 이날 이학렬 군수와 박태훈 군의회 의장, 김오현 고성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 등 10여명의 방문단이 글렌데일 칼리지를 찾았다.
이학렬 군수는 “2009년부터 문화체험단으로 글렌데일과 LA를 찾은 고등학생들의 유학관심이 부쩍 늘었다”며 “고성군 학생들이 보다 큰 세상에서 안목을 넓혀 각자의 꿈을 찾아 나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과 글렌데일시는 지난 2009년 자매도시 결연 이후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아라 나자리안 글렌데일 시장과 시의원들도 이날 협약식에 참석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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