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개표
밀러 오·스티브 황보 시의원 당선
제리 브라운 승리·바바라 박서 유력
마리화나 합법화 발의안19 부결
2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남가주를 비롯한 전국에서 한인 후보들이 대거 당선, 한인 정치력 신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전국 선거에서는 변화를 선택한 유권자들의 표심이 매섭게 나타나 공화당이 4년만에 연방상원의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
이날 미셸 박 스틸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위원과 강석희 어바인 시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한인 4명이 대거 출마한 오렌지카운티에서는 부에나팍 시의원에 출마한 밀러 오 후보와 라팔마 시의원에 출마한 스티브 황보 후보가 짜릿한 승전보를 전했다.
그러나 롤랜드 지 후보와 제리 공 후보는 각각 풀러튼과 부에나팍 시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는 제리 브라운 민주당 후보가 이베이 전 CEO 출신의 멕 휘트먼 공화당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바바라 박서 연방상원의원(민주)은 2일 오후 11시 현재 칼리 피오리나 공화당 후보에 5%차로 앞서가며 4선 고지 성공을 앞두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에 출마한 제인 김 후보는 개표 직후부터 1위에 오르며 샌프란시스코 한인 여성 수퍼바이저의 탄생을 알렸다. 북가주 주 하원 18지구의 메리 정 하야시 의원도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 지었다.
워싱턴주 신호범 상원의원도 4선에 무난히 성공했으며 조지아주 하원에 첫 출마한 박병진 후보(영어명 BJ)도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했다.
한편 공화당은 연방 하원을 장악하며 4년만에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 공화당은 상원에서도 보수주의 운동인 ‘티파티’ 지원을 받은 의원들이 속속 승리를 거두며 선전했지만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김연신 기자>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제리 브라운 민주당 후보가 2일 당선이 확정된 직후 손을들어 환호하는 지자자들에게 답하고 있다.
2일 밤 재선에 성공한 강석희 어바인 시장(위쪽)과 미셸 박 가주조세형평위원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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