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의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2일 UCLA 로이스홀에서 환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왕휘진 기자>
“세계 속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한인들의 응원과 성원이 있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늘 감사드립니다”
2007년 할리웃 보울에서 본보 후원으로 LA필하모닉과 공연한 이후 3년만인 지난 2일 UCLA 로이스홀에서 한국일보 미주본사와 라디오서울, KTN-TV가 특별 후원하는 ‘2010년 조수미의 미주 투어 콘서트’를 펼친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말이다.
조씨는 이날 Samon 프로덕션 주최 콘서트에서 홀을 가득 메운 1,500여명의 청중들에게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세계 정상의 프리마돈나로의 명성을 확인시켰다.
세계 최정상 소프라노 조수미씨
LA콘서트 이어 내일 OC서 공연
오는 5일 오후 8시 오렌지카운티 퍼포밍 아츠센터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3일 본사를 찾은 조수미씨는 “앙코르 공연에서 한국 가곡을 부르며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한인들만을 위한 공연이어서 더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감동을 전하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일본의 여성 지휘자 토모미 니시모토와 함께 하고 있는 조씨는 아시안 여성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 특별함을 부여했다.
조씨는 “기존의 무대와 달리 젊고 힘 있는 여성 지휘자와 서는 공연으로 이미 일본과 러시아에서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며 “한인 분들에게도 좀 더 새롭고 개성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달 이어지는 공연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조수미씨는 올해 어린이 그림책 ‘꿈꾸는 프리마돈나 조수미’, 최신 앨범 ‘Ich Liebe Dich’를 선보였다.
지난 8월 20여년간 자신의 무대 의상을 디자인했던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사망으로 큰 충격을 받기도 했다는 조씨는 지난 2일 공연에서 앙드레 김의 의상을 한 벌 입었으며 오는 5일 공연과 오는 18일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뉴욕 공연에서도 앙드레 김의 의상을 입고 고인을 기릴 예정이다.
조수미씨는 “항상 먼 곳에서 성원을 보내주는 한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아껴주고 사랑해주셨기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매 공연마다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이미지 대사로서의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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