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에어로 캐러비안 소속 여객기가 추락한 상크티 스파라투스주 과시말 지역에서 구조대가 출동한 가운데 추락한 비행기가 불에 타고 있다.>
미 전세기와 쿠바 여객기가 잇달아 추락하는 등 항공사고가 연이어 발생, 90명의 탑승자가 전원 사망했다.
4일 오후(현지시각) 승객 및 승무원 68명을 태우고 쿠바 동부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 수도 아바나로 향하던 쿠바 국영 에어로 캐리비안 소속 여객기가 추락,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바 TV는 이날 오후 4시쯤 산티아고 데 쿠바 공항을 출발한 여객기가 비행 도중 상크티 스피리투스주 과시말 지역에서 추락했다고 전했다.
또 미 석유업체 소형 전세기가 5일(현지시각) 오전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서 추락해 탑승자 22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파키스탄 민간항공국(CAA) 대변인은 2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이 전세기가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 공항을 이륙한 직후 엔진 결함으로 공항 인근에 추락하며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지만,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지 관리들은 파키스탄에서 사업을 하는 ‘유니언 텍사스 석유(UTP)’라는 석유업체가 이 전용기를 임대했으며 사고 당시 비행기에 2명의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CAA 대변인은 사고 “비행기는 UTP 소속 기술자들을 태우고 파키스탄 신드 주(州)의 유전으로 향하던 중이었다”면서 “비행사가 엔진 문제를 보고하고 회항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탑승자 대부분이 UTP 직원으로 알려졌지만, 더 구체적인 사고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승객과 승무원 459명을 태우고 싱가포르에서 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콴타스항공 소속 에어버스 A380 기종 여객기가 엔진고장으로 기체 파손을 일으켜 싱가포르로 회항,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여객기가 인도네시아 바탐섬 영공을 비행 중 큰 폭발음과 함께 발생했으나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