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곳곳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타운 방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LA시 추가예산 확보
웨스턴·버몬트등
LA 한인타운 치안 강화책의 일환으로 거리에 범죄방지용 무선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려는 계획이 소요예산을 모두 확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는 한인타운 내 범죄 다발지역 8곳에 무선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기 위한 예산 36만여달러 중 미 확보분 6만여달러를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의 추가 지원을 받아 설치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구체적 감시카메라 설치지점은 웨스턴 애비뉴 선상 3가 및 5가, 베벌리 블러버드, 멜로즈 애비뉴, 6가와 알렉산드리아 애비뉴, 3가와 버몬트 애비뉴, 4가와 샤토 플레이스, 6가와 베렌도 애비뉴 등이다.
이들 감시카메라는 관리기관인 올림픽경찰서와 무선으로 연결돼 경찰이 범죄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범죄방지와 수사는 물론 야간 안전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림픽경찰서의 타운 내 거리 감시카메라 설치계획은 지난 8월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국(CRA)의 30만달러 지원금이 확정돼 LA 시의회를 통과하면서(본보 8월11일·14일자 보도) 추진의 전기를 마련했으나 그간 나머지 예산확보 문제로 실행이 지연돼 왔었다.
매튜 블레이크 올림픽경찰서장은 이날 “허브 웨슨 LA 시의원 사무실과 만남을 갖고 CRA를 통해 부족한 예산을 추가로 지원받기로 확정했다”며 “이제 모든 예산이 확보된 만큼 내년 초부터는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올림픽경찰서 측은 한인타운 일부를 지역구로 하는 탐 라본지 LA 시의원(4지구)의 도움으로 CRA 측에 36만여달러의 예산을 신청했지만 시 재정난 등의 이유로 필요 예산에 못 미치는 30만달러만을 지원받은 바 있다.
블레이크 서장은 “감시카메라의 설치를 맡게 된 모토로라사와 35만9,000달러에 무선 감시카메라 시스템과 카메라 8대의 설치를 계약했지만 예산부족으로 카메라가 4개밖에 확보되지 못해 그동안 설치가 지연돼 온 상황이었다”며 “감시카메라가 설치되면 치안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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