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전역서 안전벨트 미착용 대대적 단속
15일부터 2주간… 음주운전 단속도 병행
추수감사절 연휴와 연말을 앞두고 남가주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벨트 미착용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될 예정이어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와 LA카운티 셰리프국(LASD), LA경찰국(LAPD) 등 주내 280개 치안기관들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에 걸쳐 캘리포니아 전 지역에서 일제히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자 및 탑승자들을 대상으로 한 ‘클릭 오어 티켓’(Click or Ticket)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년 추수감사절과 메모리얼 연휴 때마다 실시되는 이 단속 캠페인은 안전벨트 착용률 100%까지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운전자와 탑승자들의 안전 확보가 우선 목적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캘리포니아는 현재 안전벨트 착용률이 96.2%로 전국 평균 83%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캘리포니아에서는 약 150만명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 운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안전벨트 미착용의 경우 첫 적발 때 경고조치 없이 곧바로 성인은 142달러의 벌금이, 16세 미만 청소년과 어린이일 경우에는 445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안전벨트 미착용 재적발 때에는 최고 980달러까지 벌금이 올라갈 수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국 공보실 관계자는 “연 평균 35명의 운전자가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에 캘리포니아에서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로컬이든 프리웨이든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운전하다 적발되면 그 자리에서 티켓을 발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야간에도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자와 탑승객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안전벨트 착용은 티켓을 피하기 위함이 아닌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에 안전벨트 미착용은 물론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도 함께 이뤄질 방침이다.
CHP 공보실 관계자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는 25일 저녁부터 끝나는 28일까지 단속 인력을 2배 늘려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도 실시한다”며 “본인과 가족 및 타인의 안전을 위해 안전벨트는 반드시 매는 습관을 기르고 음주운전은 철저히 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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