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LA 지역에 평균 11일을 머물며 하루 평균 85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숙박업소 이용보다는 친지의 집에 머무는 경우가 많으며 크레딧카드보다는 현금 사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LA시 관광청이 ‘2009년 한국인 LA 방문 현황 통계’를 바탕으로 한국인 관광객들의 특성을 분석한 자료에서 나타났다.
미국서 26일간 체류 LA선 11일 머물러
샤핑 등 여행경비로 1인당 2,199달러 사용
■방문목적
LA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의 37%는 친지방문 목적으로 LA를 찾고 있었다.
타국 출신 관광객들의 친지방문 목적 비율은 19%로 한국인 여행객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여행·휴가가 35%를 기록했으며 사업(20%), 유학(6%) 등이 뒤를 이었다. 타국 출신 관광객들은 여행·휴가(54%), 친지방문(19%), 사업(18%), 유학(4%)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기간
LA를 통해 입국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평균 25.9일간 미국에 체류하며 이중 11.5일을 LA에서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타국 출신 관광객들은 17.5일간 미국에 체류하며 7.3일을 LA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한국인 관광객들은 LA 이외에 라스베가스(전체 방문객 중 27%), 샌프란시스코(22%), 샌디에고(8%), 뉴욕(6%) 등을 함께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 경비
LA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1회 여행 중 평균 2,199달러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타국 출신 관광객들은 2,476달러로 한국인 관광객들에 비해 약간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한국인 관광객들은 타국 출신 관광객들에 비해 기념품 구입 등 샤핑에 더 많은 비용을 썼으며 숙박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을 지출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여행 중 숙박에 지출한 비용은 487달러(타국 출신 관광객 703달러), 샤핑에 쓴 비용은 489달러(타국 출신 관광객 413)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들은 크레딧 카드보다 현금사용이 많았다. 한국인 관광객들의 현금 사용 비율은 58%로 타국 출신 여행객(42%)에 비해 16%포인트 높았으며 크레딧 카드 사용 비율은 37%로 타국 출신 여행객(48%)에 비해 11% 낮았다.
■여행계획
한국인 관광객들은 타국 출신 관광객들에 비해 여행 계획을 여행 직전에 세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관광객의 54%는 여행 시점에서 8-30일 이전에 여행계획을 세우는데 비해 타국 출신 관광객들은 35%가 3개월 이전에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편
한국인 관광객들이 항공편 선택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요인은 마일리지 보너스 프로그램 여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인별 중요도를 살펴보면 마일리지 보너스 프로그램이 21%로 가장 높았으며 요금(19%), 직항 여부(19%), 기내서비스(12%) 등이 뒤를 이었다.
타국 출신 관광객의 경우는 요금이 32%로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마일리지 보너스 프로그램, 직항 여부, 스케줄이 나란히 11%를 기록했다. 이밖에 안전(6%), 기내 서비스(5%)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심민규 기자>
<주요 방문 목적>
구분 한국인(%) 전체(%)
관광 35 54
친지 방문 37 19
사업 20 18
공부 6 4
기타 1 1
<여행 비용 사용처>
구분 한국인($) 전체($)
숙박 487 703
식음료 386 478
선물 구입 489 413
교통 250 388
오락 174 272
공항 경비 60 35
기타 353 187
<숙박 형태>
구분 한국인(%) 전체(%)
숙박업소 53 76
개인집 47 23
기타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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