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마트 인근의 왕 두꺼비 순대 음식점이 장작구이 메뉴를 선보이면서 식 도락가들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고혈압· 중풍· 신경통· 동맥경화 등 순환기 질환에 특효가 있고, 비만증· 허약체질· 병후 회복· 음주 전후· 정력 증강· 위장 질환에 효험이 있는 오리 장작구이를 왕 두꺼비 순대가 개시했다. 오리고기는 예부터 몸 안의 해독작용과 혈액순환을 도와 성인병에 특히 좋은 것으로 동의보감에 나타나 있다.
건강에 중요성을 찾는 한인들 화제에 오른 왕 두꺼비의 장작구이는 미국 내 처음으로 들여와 장착한 방법으로 오리를 제외한 닭이나 돼지갈비 등에 포함된 포화 지방산 함량을 대폭 감소시키는 가열 조리법이다.
오리고기는 육류 가운데 유일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불포화 지방산이 다른 고기보다 월등히 많고 필수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단백질은 쌀밥의 6배, 콩의 1.4배이며, 비타민은 닭의 3.35배나 된다. 비타민C와 비타민B1, 비타민B2의 함량이 높아 집중력과 지구력의 저하를 막고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스테미너 식품이다.
칼슘· 인· 철· 칼륨도 포함돼 있어 주요 광물질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이미 잘 알려진 오리의 지질은 포화 지방산이 20%, 불포화 지방산이 70%이상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을 포화 지방산 함량으로 나눈 오리의 P/S비율은 3.4로 포화 지방산인 팔미트산의 함량이 다른 육류에 비해 적은 편이다.
한편 오리고기의 일반 성분은 여러 가지 아미노산을 골고루 포함(라이신, 발린, 드레오닌, 로이신, 메치오닌)한 필수 아미노산 함량 또한 우수하다.
오리고기는 허한 것을 보하며, 오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변을 잘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는가 하면 많이 먹어도 체내의 지방과다 축적에 의해 유발되는 동맥경화, 고혈압 등 순환기계 질병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더욱 불포화지방 성분 중 리놀산과 아라키돈산은 성인병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콜레스테롤 함량 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오리고기를 많이 먹으면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오리나 닭은 임산부의 금기 식품 중 하나다. 그중 오리가 더 금기시 되는 것은 닭보다도 열이 많기 때문이다. 한방에서의 열은 열량 즉 칼로리가 아니라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뜻하는데 이로 인해 아이가 열이 많은 체질을 타고 날 수 있고, 심하면 유산될 가능성도 있다.
왕 두꺼비 순대가 겨울철 한인들의 스테미너 증진과 보양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장작구이 메뉴는 오리구이 뿐만이 아니다. 술좌석에 빠지지 않는 통 삽겹살, 동닭, 삼계탕, 보쌈, 새끼 돼지갈비에다가 족발까지 다양하다.
또 오리고기와 함께 나오는 오리고기 전용 스윗 겨자소스, 통 삼겹살에 볶은 왕소금, 백김치 등 일체형 특별 소스도 이 집의 뺄 수 없는 메뉴이다.
장작구이를 처음 선보인 왕 두꺼비 임영용 사장은 “오리가격이 비싸 오리구이 가격을 높일까도 생각했지만 불경기 단골고객 유치를 위해 고객이 수긍하는 가격을 책정했다”며 오리의 경우 3시간을 구워야 하기 때문에 수요가 많을 때 준비된 오리 부족으로 믿고 찾은 고객에게 불편을 줄 수도 있어 오리구이인 경우 예약을 부탁했다.
예약문의: 972-245-0153
[정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