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동하는 미국 최대의 명절인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을 앞두고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8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이 여행 포털 올비츠(Orbits)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추수감사절(25일)을 전후한 23일부터 29일까지 미국의 100대 공항 가운데 가장 많은 여행객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오헤어공항으로, 2위를 차지한 LA국제공항에 비해 예상 이용객 수가 20%나 더 많았다.
이어 3위는 보스턴 로건국제공항, 4위는 뉴욕 라과디아공항, 5위는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이었으며 6위는 덴버국제공항, 7위는 뉴욕 JFK국제공항, 8위는 뉴저지주 뉴어크국제공항, 9위는 애틀랜타 하츠필드국제공항, 10위는 워싱턴D.C.의 로널드레이건공항 순이었다.
10위권 내 공항은 대부분 지난 해와 비슷했으나 로널드레이건공항이 플로리다 올랜도공항(11위)을 누르고 지난해 10위였던 시애틀 타코마공항을 대체했다.
또 지난 해 6위였던 로건공항이 올해 3위로, 지난 해 7위였던 라과디아공항이 올해 4위로 각각 예상 이용객 수가 늘었다.
미 항공운송협회(ATA)는 최근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미국인 2천400만명이 항공기를 이용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3.5% 상승한 규모"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시카고 트리뷴은 복잡한 공항으로 인한 여행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인근 지역의 대체(alternative) 공항을 이용하는 방법을 고려할 것을 제안하면서 "오헤어국제공항이 가장 바쁜 공항 1위로 예상된 반면 시카고 남부의 미드웨이공항은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공항 4위"라고 전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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