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최근 첨단IT 전문인력들이 모여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구통계조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2005년에서 2009년까지 4년간 샌프란시스코에 컴퓨터 전문인력 8천600명이 증가했다. 이는 그동안 51%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비해 실리콘밸리의 중심지인 샌타 클라라 카운티에서는 컴퓨터 전문인력이 같은 기간 12%인 7천300명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샌타 클라라카운티는 성인 12명 가운데 1명이 컴퓨터 전문인력으로 미국내 가장 IT인력이 밀집된 지역으로 꼽힌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소셜네트워킹업체인 트위터와 징가 등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구글, 야후 등 대기업들이 실리콘밸리를 잇는 무료 통근버스 등을 운행하면서 캘리포니아 카운티 가운데 컴퓨터 인력이 3번째로 밀집된 지역으로 발돋움했다.
일부 기업들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한다는 것 자체를 치열한 인재 쟁탈전의 무기로 이용하고 있다.
징가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이브 웨너는 "샌프란시스코는 창조적이면서 첨단기술에 재능이 있는 인재를 끌어 들이는 독특한 능력이 있다"며 "샌프란시스코에 있다는 것 자체가 치열해지고 있는 인재확보와 관련해 차별적인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팜빌’ 등 소셜게임으로 유명한 징가는 최근 1년간 인력이 3배가 늘어난 12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샌프란시스코를 넘어 버클리까지 운행하는 구글의 통근버스는 2007년 하루평균 1천200명 정도가 이용했으나 최근에는 2천명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야후와 페이스북, 이베이 등도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를 잇는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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