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트리뷴지가 13일자 사설(사진)을 통해 시카고시의 공교육 시스템이 변화와 개혁에 성공하기 위해선 2007년부터 지난 10월까지 워싱턴 DC의 교육청장으로 재직하면서 교육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혁한 미셀 리와 같은 추진력 있고 개혁적인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주목되고 있다.
미셀 리는 청장직을 사직한 후 최근 자신이 설립한 전국적인 교육개혁 단체 ‘Student First’를 홍보하기 위해 시카고를 방문했다. 미셀 리가 Student First를 설립한 목적은 교원 노조를 비롯 기존의 틀에 박힌 교육 정책을 옹호하기 위해 정치력을 행사하는 단체들에 대항하고, 또 교육개혁을 이끄는 새로운 법 제정을 추진하기 위한 것. 그는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향후 1년간 1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10억달러에 달하는 후원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셀 리는 DC 교육청장 시절, ‘교사들의 수입은 교사의 실력과 학업성취도 등에 의해서 결정돼야 하는 것이지 근무연수로 평가돼선 안된다’는 자신의 철학에 근간해 적당하게 일하면서 근무연수만 채우려는 일부 교사들의 정년보장(tenure)을 폐지하는 개혁의 날을 들이댄 바 있다. 교원노조측이 반발했음은 물론이다. 그러나 다양한 방법으로 교사들의 자질을 평가해 실력있는 교사들을 더욱 잘 대우해주는 미셀 리의 교육개혁은 학부모 등으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으며 전국적인 관심을 집중시켰다.
트리뷴지 사설은 시카고시 역시 교육 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면 미셀 리 같은 개혁적인 인물이 반드시 공교육 시스템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또 미셀 리가 초대를 해준다면, 로컬 정부의 교육개혁을 위해 도와줄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그녀를 시카고로 초대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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