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한인회장 선거 또 파행
▶ 비대위, “28일까지, 경선할 수도”
제25대 뉴저지한인회장 선거가 또 다시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뉴저지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공동의장 심재길·김상진)는 12일 뉴저지한인회관에서 비대위 모임을 열고 이현택 회장후보와 이준호 수석부회장 후보가 11일 김상진 공동의장에게 제출했다는 신원증명서 접수증을 직접 확인한 비대위원이 아무도 없다는 이유로 후보자격에 문제를 제기했다.
비대위는 이날 모임에서 두 후보의 자격 박탈이 마땅하지만 출마의지를 고려, 당초 19일이던 미비서류 제출 마감을 28일로 연장해주기로 결정했다. 단, 연장된 기한동안 또 다른 후보가 출마를 원한다면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 단독출마로 신원조회를 통한 회장선출이 아닌 경선 가능성을 열어 놨다. 비대위는 “선거 재공고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도 “1월13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후보등록을 다시 접수 받겠다”고 밝혀 지난 7일 단독 입후보 등록자격을 인정했던 자체 결정을 번복했다.
이날 모임에 직접 참석한 비대위원은 심재길 공동의장과 김종찬, 연인철, 김진국, 김경훈 전 회장 등 5명이며 김기섭, 이영빈, 이상철, 서병환 전 회장 등 4명은 심 공동의장에게 참석을 위임했고 김상진 공동의장은 이날 모임에 불참했다. 심재길 공동의장은 “폭설 등을 이유로 오늘 모임에 참석키 어렵다는 김 공동의장에게 두 후보에게 받았다는 신원증명서 접수증을 팩스로 보내달라고 요청했으나 오후부터 연락이 두절됐다”며 “김 공동의장은 오늘 모임의 중요성과 안건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상진 공동의장은 “약속 기일인 11일 오후 3시 두 후보가 미국 신원증명서(변호사) 및 한국 신원조회의뢰서(접수증) 제출 약속을 이행했다”며 e-메일로 언론에 밝혔지만 비대위가 요구한 관련자료를 왜 전송하지 않았는지는 오후 9시 현재까지 연락 두절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외 후보 등록을 접수하던 7일 수취인을 잘못 기재해 논란이 됐던 공탁금 2만 달러는 11일자로 TD 뱅크 뉴저지한인회 계좌에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비대위 결정사항을 놓고 일부에서는 뉴저지한인회 사태 해결의 주체인 비대위마저 내분에 휩싸인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으나 비대위원들은 이를 극구 부인했다. <이진수 기자>
뉴저지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 전직회장들이 12일 열린 비대위 모임도중 별도의 비공개 모임을 열고 이현택 회장후보와 이준호 수석부회장 후보에 대한 후보자격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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