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1~3순위 ‘동결’
▶ 4순위 ‘2년 후퇴’취업 3순위 1주 진전 그쳐
가족이민 영주권 수속에 대한 장기적체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이민 대기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1월 영주권 문호에서 최장 31개월까지 후퇴했던 가족이민 1~3순위 부문이 또다시 일제히 동결되고 4순위 부문은 무려 24개월이나 뒷걸음쳤기 때문이다. 연방국무부가 12일 발표한 2011년 2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가족이민 4순위(시민권자의 형제자매초청)의 우선수속 일자는 2000년 1월1일로 공지돼 전달에 비해 2년 후퇴했다.형제자매에 대한 가족이민 초청 기간이 9년에서 11년으로 늘어나게 된 셈이다.
다른 가족이민 부문은 모두 1월 우선 수속일자에서 한걸음도 진전되지 않았다. 가족이민 1순위인 시민권자 미혼자녀 부문은 2005년 1월1일에서 멈춰 섰고, 전달 2년 8개월 후퇴했던 영주권자 배우자 및 미혼자녀(2순위A)는 2008년1월1일로 동결됐다. 영주권자 21세 이상 미혼자녀(2순위B)와 시민권자 기혼자녀(3순위) 역시 각각 2003년 4월15일과 2001년 1월1일에서 제자리걸음했다. 일각에서는 가족이민 1~3순위의 동결에 대해 그 후퇴 사태를 모면한 게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례적일 정도로 빠른 진전을 보였던 가족이민 문호가 이처럼 적체사태를 빚게 된 것은 우선 일자의 급진전으로 인해 대기자들의 신청서가 대량으로 접수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취업이민 3순위 부문 역시 전달에 비해 1주 진전에 그치면서 답보가 이어졌다. 숙련공 부문과 비숙련공 부문 우선일자는 각각 2005년 4월1일과 2003년5월1일로 공지돼 전월 대비 1주씩 빨라졌다. 취업 1순위, 2순위, 4순위(종교), 5순위(투자) 부문은 전면 오픈됐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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