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11일 취임 후 두 번째 가진 신년연설에서 분야별로 단호한 개혁 의지를 천명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출 규모를 줄인 현 정부의 재정정책 고수, 연금 및 복지혜택 제도 개혁, 교육 개혁 등을 주정부의 3개 당면 과제로 꼽았다.
연금 및 복지혜택 제도 개혁과 관련, 크리스티 주지사는 주내 지역정부 지출 예산의 75%가 연금을 포함한 공무원 인건비라며 은퇴 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 도입을 추진 중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취임 첫해부터 10%의 실업률과 바닥났던 주정부 재정상황을 떠안고 임기를 시작했던 크리스티 주지사는 1년 만에 정부 재정지출 규모를 9% 줄였고 실업률 감소를 이끄는 등 상황이 역전되고 있다며 그간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내달 발표할 2012회계연도 예산안에서 포괄적 세금 개혁 초안을 제시하고 세금 인상 없이 정부운영예산을 줄이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더불어 차터스쿨 확대 및 교사 평가제도 정비, 실력 부진 학교 폐교, 교사 종신직 폐지 등 다양한 개혁안도 제시했다.
이번 새해연설과 관련, 뉴저지상공회의소(NYCC)와 뉴저지비즈니스연합(NJBIA) 등은 주지사의 개혁안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NJBIA 필립 카슈너 회장은 “주정부 재정의 안정성이 높아질수록 주내 사업체들도 터무니없는 세금 증가로 골머리를 썩지 않아도 돼 사업친화적인 주가 될 수 있다”며 개혁안을 적극 지지했다.
11일 ‘개혁’을 주제로 취임 후 두 번째 새해연설을 하고 있는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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