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와 미국 조지아대학교(UGA)가 11일 상호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향후 학생 및 교수 교류, 프로젝트 공동연구 등의 공동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합의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고려대 이기수 총장은 이날 조지아주 애선스시에 있는 UGA를 방문, 마이클 애덤스 총장과 만나 양교간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했다.
조지아 대학은 1785년 애선스시에서 개교한 미국 최초의 주립대학교로 남동부 지역의 명문대학이다.
앞서 이 총장은 3일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대학교와도 학생교류협정을 체결했다.
1883년 설립된 이 대학은 많은 상ㆍ하원 의원과 장관 등을 배출했으며,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인 로라 부시와 델 컴퓨터社 CEO 마이클 델 등이 이 대학교를 졸업했다.
이 총장은 "그동안 미국의 동.서.중부지역 대학과 자매결연을 해온 고려대학이 새해들어 텍사스대학 및 조지아대학과 자매결연을 하고, 교류협정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남부지역 대학들과의 교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고려대는 2008년도부터 국제화에 박차를 가해 전 세계 300여개 대학과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국제화에 발맞춰 현재 교내 전 클래스의 평균 45%를 영어로 강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학의 국제화를 가속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고려대학은 교환학생 및 방문학생 프로그램, 하계대학, 프리칼리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재외동포, 외국인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매년 여름 하계대학에만 약 1천500명의 해외 학생(재외동포 포함)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해외거주 한인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앞서 이 총장은 미 조지워싱턴대에서 로스쿨 객원석좌교수로 임명됐으며, 2일 휴스턴시로부터 한국과 텍사스 지역의 교류ㆍ협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 겸 친선대사로 위촉됐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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