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국회 정개특위 시카고서 한인회장단과 간담회
전·현직 한인회장단과 국회 정개특위간의 간담회에서 이경재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 국회의 정개특위 관계자들이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23차 총회에 참석해 재외선거의 투표율을 40% 선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27일 노스부룩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미주총연 초청 재외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 정개특위와의 간담회에서 미전역에서 방문한 전·현직 한인회장단에게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개특위 이경재 위원장(한나라당)과 동행한 김정훈 의원(공직선거관계법심사 소위원장/한나라당), 김혜정 의원(정개특위 위원/미래희망연대), 강남형 선관위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현직 한인회장들은 우편투표와 순회투표소 마련, 추가 투표소 설치, 시민권자에 대한 참정권 부여, 재외동포청 설립, 복수국적 제도 개선 등 재외선거 및 재외동포 관련 법률과 관련된 개선사항 및 건의사항 들을 정개특위 관계자들에게 제안했다. 이에 정개특위 관계자들은 "현재의 재외국민선거 관련법은 선관위가 제안한 안이 국회에서 그대로 통과돼 사실상 문제가 있다. 이번 미주 한인사회 방문을 통해 문제점을 실감하고 있으며 한국으로 돌아가 정개특위를 거쳐 여야가 빠른 시일내에 재외선거 제도 개선을 위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재 위원장은 "미주지역에 직접 와서 보니 재외선거를 위해 공관을 찾는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됐다"면서 "법적 공정성을 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구 분포 등을 고려해 추가 투표소를 마련하고 정개특위를 통해 우편투표와 순회투표소 마련에 대한 법적 절차를 고려해 보겠다. 특히 시카고처럼 13개주를 관할하는 공관에 대해서는 주별로 투표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렇게 함으로써 최종적으로는 재외선거 투표율을 40%를 끌어 올리는 것이 이번 정개특위 방문의 목적 중 하나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해외 한인들의 지위향상과 복지, 산업지원과 관련해 많은 의견을 수렴하게 됐다. 앞으로 정책 결정을 위해 이번 간담회 내용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주총연측은 간담회가 끝난 후 300명의 서명을 담은 재외국민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청원서를 정개특위측에 전달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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