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돌드 연방하원, 3일 연방의회서 연설
문화회관 개관식을 축하하는 돌드 의원의 연설 장면.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초선에 성공한 친한파 정치인의 한명인 로버트 돌드 연방하원의원(IL 10지구)이 연방의회에서 11일 개관식을 갖는 시카고 문화회관의 개관을 축하하는 연설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돌드 의원은 지난 3일 연방하원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시카고 한인문화회관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문화회관의 강영희 회장을 비롯 상임이사진들, 여러 단체 관계자들 등이 수년간의 노력과 공을 들인 끝에 문화회관이 세워졌다”며 “이제 한인사회는 커뮤니티를 위한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인들은 일리노이주 발전과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문화회관은 윌링 타운과 이웃의 문화적인 정서를 한층 풍요롭게 하고 또 다른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돌드 의원은 이밖에 “문화회관은 한미 양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는데도 한 몫 할 것이다. 수년간의 노력과 열정이 합쳐진 끝에 세워진 문화회관의 개관을 축하함과 함께 번영하는 미래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돌드 의원의 이번 연설은 문화회관측의 요청이 아닌, 순수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돌드 의원의 한인 후원회장인 최진욱 드폴대 교수는 “문화회관으로부터 개관식에 참석해달라는 초청장을 받고 돌드 의원이 나에게 문화회관에 대해서 물어왔다. 그래서 내가 문화회관의 의미 및 설립 배경, 구입과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다”고 전했다. 최 교수는 “정치인들은 의회에서 가끔 자신들에게 도움을 준 커뮤니티에 대해 언급을 하는 일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해 선거전 당시 돌드 의원 역시 한인들로부터 어느 정도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이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개관 기념 연설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화회관 강영희 회장은 “하루는 회의를 하고 있는데 지인이 연락을 해와 돌드 의원이 의회에서 문화회관에 대해 연설을 했다는 말을 전해 왔다. 동영상을 찾아 그 장면을 지켜본 우리들은 너무 기뻐 모두 흥분을 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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