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경쟁·위치·타상품 판매등 여러 요소 영향 탓
요즘처럼 휘발유가격이 비쌀 때는 단 1센트라도 싼 주유소를 찾고 싶은 것이 운전자들의 인지상정일 것이다. 집 근처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고 출근하던 길에 인근 다른 주유소의 가격이 10센트나 싼 사실을 발견했을 때의 아쉬움이나 후회스러움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터...
그렇다면 주유소마다 가격차이가 10센트, 20센트, 어떤 때는 30센트씩이나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로라 소재 전미자동차협회(AAA) 시카고지부의 대변인 베스 모셔씨에 따르면, 주유소의 가격책정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휘발유값은 기본적으로 생산가+유통비용+세금에 의해 책정된다. 하지만 그 외에도 경쟁정도, 주유소의 위치, 브랜드, 타상품 판매여부 등 다양한 요소들로 인해 가격이 달라진다는게 모셔씨의 전언이다.
예를 들어 바로 맞은편에 다른 주유소가 위치해 있는 등 인근 주유소와의 경쟁이 치열한 경우, 주유소의 매니저들은 매일 페니단위의 가격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또한 유명 브랜드 휘발유가 그렇지 않은 것에 비해 비쌀 수밖에 없으며, 캔디나 과자 등 다른 제품을 파는 주유소에서는 이런 상품판매에 따른 수익이 있으므로 휘발유에서의 수익을 다소 줄일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국제도매가격의 변동 폭이 큰 경우, 각 업체마다 이를 얼마나 빨리 소매가에 반영하느냐에 따라서도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모셔씨는 설명했다.
13일 현재, 평균 4.18달러로 여전히 미전역에서 가장 비싼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시카고지역의 휘발유값에 대해 모셔씨는 이번 주말쯤 4달러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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