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 운전자들이 운전 중 교통단속 경찰에 의해 정지 요구를 받았을 경우 실제로 위반 티켓을 받거나 차량을 수색당하는 비율이 백인들보다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자 시카고 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경찰국은 최근 교통 티켓 발부 및 수색 현황등을 각 인종별로 세부적으로 나뉘어 분석한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관련 자료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백인들의 경우 정지 요청을 받은 전체 운전자들 중 실제로 위반 티켓을 받은 경우는 55%였으며, 아시안·히스패닉·흑인 등 각 인종들을 포함한 소수계 운전자들의 경우는 63%로 더 높았다. 경고장을 받은 사례는 백인이 31%, 소수계가 20%로 나타났으며 구두경고를 받은 횟수는 백인 15%, 소수계 17%로 집계됐다. 각 인종별 현황으로는 백인의 경우 정지 후 티켓을 받는 비율이 55%로 가장 낮았으며, 아시안과 흑인이 각각 62%, 아메리칸 인디안이 64%, 히스패닉이 65%로 가장 높았다.
정지 후 차량 수색을 당하는 비율 역시 백인들보다 소수계 운전자들이 높았다. 백인 운전자들은 차량 수색을 받는 비율이 전체 정지 차량의 1% 이하 수준이지만 소수계 운전자들은 그 2배에 가까웠다. 시카고 시내의 경우는 그 격차가 더욱 심해 수색을 당하는 소수계 운전자들의 비율이 백인들 보다 6배 이상 높았다. 그러나 비록 차량 수색을 당할 확률은 소수계가 높지만 실제 수색 후 문제가 적발된 사례는 백인들이 더욱 높았다. 주전체에서 수색을 받은 전체 백인 운전자의 차량 중 25%가 불법물품들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소수계 운전자들은 1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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