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들어 어떻게 사는 게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인지를 생각해보곤 한다.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 하는데 그것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인간의 본능에는 다섯 가지 욕망이 있다고 한다. 즉 식욕, 물욕, 탐욕, 성욕, 명예욕이다. 이런 욕망들을 분수껏 통제하며 살아가야만 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이 사회에서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정치 분야에서는 자신의 야망과 명예욕을 위해 지나치게 서로 얼굴을 붉히는 불미스러운 일들이 흔히 있으며, 기업인 중에는 비자금과 탈세로 법정에까지 서게 되는 수가 있다. 또한 교육이나, 문화, 스포츠 분야에서도 비리가 속출하고 있다.
이런 일들은 본능적인 욕망을 잘 조절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 그래서 때로는 강도, 절도니, 성 범죄니 하는 등의 사건도 발생하고 있다.
돈 욕심 역시 같은 맥락이다. 돈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것이지만 이것을 어떻게 다루고 여기느냐에 따라서 마음이 평안해지기도 또 불행해지기도 한다. 즉 지나친 욕심은 화를 자초한다.
사람들이 욕심과 욕망을 자신에 맞게 잘 조정해 나간다면 생활에 활기가 넘치고 얼굴엔 웃음을 띠며 즐겁게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주변을 돌아볼 때 얼굴에 웃음 대신 근심과 걱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많다. 불경기에 대부분 가정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니 마음의 여유가 없어져 가는 게 아닌가 싶다.
친구들 중에 외골수로 한 길만을 걸으며, 야망을 자신의 능력에 맞추어 가면서 값지고 숭고한 정신으로 남을 도우면서 분수껏 살아온 친구들이 있다. 바로 이 친구들이 지혜로운 삶의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 같다. 이들처럼 분수에 맞는 욕망을 펼치면서 예리한 판단력과 따스한 가슴으로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사는 것이 지혜롭고 멋진 삶이라고 생각한다.
홍병찬 /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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