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종목 배제 논란 상황서 30회 이상 전파 탄다
제작자 "인프라 완벽..놓칠 수 없는 한류 종목"
"태권도는 한국이 세계인에게 만들어 준 큰 선물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무술이자 국제적으로 공인된 스포츠인 태권도를 한류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가 이뤄진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스포츠마케팅 업체 ISEA커뮤니케이션스(대표 조현준)가 제작한 46분짜리 스포츠 다큐멘터리 `태권도 ; 몸, 정신, 생활의 3위일체’(TAEKWONDO ; Union of Body, Mind and Life)를 통해서다.
ISEA커뮤니케이션스는 2012 런던올림픽 이후 올림픽 종목 배제 논란이 일고 있는 태권도의 가치를 세계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 제작한 이 프로그램이 내년 3월까지 미 전역에서 방영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조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와 민간 단체에서 대한민국의 브랜딩을 위해 한식 세계화 등 한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노력이 있지만 현재 전세계 7천만 이상의 인구가 배우고 있고, 올림픽과 맞먹는 144개국이 세계 선수권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태권도는 인프라 측면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한류의 종목"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총 7막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1막에서 한국과 미국의 태권도 인사와 선수들을 통해 태권도 전반을 소개한다.
이어 2∼4막에서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가족 통산 12차례 우승하고 올림픽 메달을 5개나 딴 미국의 태권도 스타 가족과 선천성 혈소판감소증으로 두 팔이 없으면서도 유단자가 된 미국인 쉴라 리드위츠(33.여)의 삶, 200개가 넘는 미국 공립학교가 태권도를 정규 체육과목으로 선택한 동기 등이 소개된다.
5∼7막에서는 올림픽 종목으로서 태권도가 가진 가치와 의미, 태권도가 축구로 많은 세계인이 즐기고 익히는 스포츠가 된 이유 등이 강조된다.
미국의 메이저 스포츠 방송물 제작사인 잘버트 인터내셔널은 올 초부터 세계 태권도의 메카로 자리잡게 될 전북 무주군의 태권도 공원과 지난 5월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 개최지 경주, 서울 등은 물론 미 스프링필드와 보스턴, 텍사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등에서 인터뷰를 비롯한 촬영을 진행했다.
문화관광체육부와 태권도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제작된 이 영상물은 27일 ESPN 계열의 MASN 채널을 통해 첫 전파를 탔으며 이날부터 NBC 스포츠 계열의 CSN을 통해 미 중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30회 이상 방송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앞서 지난해 8∼9월 우리나라 스포츠의 우수성에 초점을 맞춘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한국 스포츠의 탁월함’(South Korea: Focused on Excellence)을 ABC와 NBC 등 미 전역의 공중파 방송을 통해 내보냈다.
또 지난 1월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입양아 스키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토비 도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휴먼 다큐멘터리를 제작,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 방송했다.
조 대표는 "이제 태권도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등에서 성적으로 나타나듯이 대한민국만의 스포츠가 아닌 세계인이 공유하는 스포츠가 된 만큼 종주국인 한국의 위상을 제대로 소개하면서 태권도야 말로 한국이 세계인에게 만들어준 큰 선물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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