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한인들이 13일 뉴욕 북한대표부와 유엔 본부 앞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와 김일성 생일 100주년 호화 잔치를 규탄하는 시위를 열었다.
한인들은 이날 오전 북한대표부 앞에서 로켓 위에 올라가 있는 김정일이 올라가 있는 사진 위에 배고파 죽어간 아이들의 사진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하며 “북한 주민들이 1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식량을 2분 만에 날려 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위대는 또 유엔 본부 앞에서 국제사회의 투명치 않은 식량 지원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와 퍼포먼스를 한 뒤 로켓 발사는 유엔 안보리에서 제재하고 김정은 정권은 ICC(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위에는 피랍탈북인권연대(이사장 배재현), 미주탈북자선교회(대표 마영애), 북한자유연합(회장 수잔 숄티), 도움의천사들(대표 이희문 목사), 한미자유연맹(강필원 총재) 등 워싱턴 지역 보수, 인권단체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미국, 일본 언론에서 취재 경쟁을 벌였다.
마영애 대표는 “지난 2월부터 이어진 유엔 앞 릴레이 시위가 오늘로 마감된다”고 밝혔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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