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과거의 역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탓에 박근혜가 대선에까지 출마한다. 장면 정권을 몰아내고 군부 쿠데타로 출범한 5.16을 그는 불가피한 선택이고 구국 혁명이라고 미화한다.
박정희는 논란이 많은 인물이다. 육영수와의 재혼 이전 사생활에도 문제가 있고, 일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만주 군관학교에 들어가 우리 독립군에 맞서 싸우기도 있다. 해방 후 잠시 남로당에 협조하다가 상황이 불리해지자 동료들을 밀고한 배신의 전력도 있다.
그가 집권한 18년 동안 얼마나 많은 민주 인사들이 고문을 당하고 죽었는가. 여성 문제는 얼마나 문란했던가. 김재규에게 사살 당할 때도 궁정동에서 딸 보다 어린 여대생과 어울리고 있지 않았던가. 관계한 여성의 숫자가 엄청나다고 한다.
경제 부흥도 그의 업적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당시 미국이 주도했던 경제개발 정책, 우리 국민들의 근면성이 모두 한몫을 했다.
김영삼 대통령이 얼마 전 박근혜에 대해서 바른 말을 했다고 본다. “박근혜는 칠푼”이라고 한 말이다.
<이인숙/토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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