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김대중 대통령서거 3주기를 맞아’라는 오피니언을 읽었다. 김 대통령을 예찬한 내용에 실소를 금할 길 없었다. 말로는 청산유수요 꼼수로는 번지르르한, 그래서 나팔만 불어대던 지난 10년 정권이 아니었던가.
67주년 광복절을 맞은 요즘 우리나라 땅임에도 불구하고 독도에 관해 나라 안팎이 시끌벅적한 그 이유를 굳이 따지자면 국익과 자존을 건 대립에서 지난 김대중 정권 당시 한일어로협정을 통해 독도를 중간 수역으로 일본에 준 불리한 협정을 체결해 놓은 결과인 것이다.
또한 서민들을 경제 도탄에 빠지게 한 사금고인 신용 고리대금업자들에게 저축은행이란 이름으로 변경, 운영하게 함으로써 현재의 사태를 초래한 근본적 책임 역시 김대중 정부에 있다. 오늘날 일부 국민들과 국회의원들의 국가 안보의식 정체성마저 의심스럽게 된 결과를 초래한 것도 국가 안보조직을 해체한 김대중 정권의 책임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는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 아닌가. 이념의 갈등으로 국론이 분열 될 때가 아닌 것이다. 정신 똑바로 차려 각계각층 지도자와 국민들이 반공정신 무장과 국가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온 나라가 자유 민주주의 정신혁명 계몽 운동을 전개해 나가야 될 것이다. 나라의 이익이 우선순위에 있질 않고 어느 단체나 국회의원, 장관의 직책과 명예가 우선이면 나라의 미래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리 모두 지혜로운 판단과 한민족 역사의식으로 투철한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 나가야 할 것이다.
지난 11일 막을 내린 런던 올림픽 기간에 대한민국의 자존을 한껏 펼치며 만방에 울려 퍼진 애국가와 자랑스럽게 높이 치솟던 태극기를 보며 기뻐 눈물을 흘리고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던 단합된 애국으로 총력안보 역량을 재점검해야 할 때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안미영/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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