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파파이아니 공원서 제20회 에디슨 패밀리 페스티벌
▶ 다양한 장르 음악공연. 자전거 묘기. 레슬링매치 등 볼거리 풍성
20년째를 맞는 에디슨의 가을 가족축제 (Fall Family Spectacular)가 오는 8일(토) 에디슨 시청이 위치한 파파이아니 공원에서 열린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저녁 9시에는 불꽃놀이도 준비되어 있다.
지난 20년간 에디슨만의 특성과 매력을 과시해온 이 페스티벌은 올해도 지역 거주 음악인들이 힙합, 칼립소, 라틴 재스, 노던 컨트리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MTV 리얼 월드 진행자 브랜던 스위프트가 행사를 진행하는데 오후 2시 30분에는 드리프트 우드, 3시 45분에는 트로윙 프리츠, 5시 40분에는 조 보나노와 갓선스의 소울, 7시 30분에는 몽키즈 소속 미치 돌렌즈, 그리고 9시 30분 불꽃놀이 직후 피날레로 존 에디가 자신들의 음악을 선보인다.
에디슨 패밀리 페스티벌이 유명한 것은 야외에서 벌어지는 레슬링 매치이다.
프로 레슬링이 유행한 1950년대부터 선수들이 에디슨에 몰려 살았던 특이한 역사가 있다. 그것은 당시 레슬링의 가장 큰 시장인 뉴욕 시와 필라델피아 중간 지점으로 메트로 팍 기차역이 있는 에디슨이 매력적인 거주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역 역사가는 설명했다.
그래서 1992년 처음 에디슨 가족 축제가 시작되었을 때 이 프로 레슬링의 역사를 기리고자 레슬링 매치를 선보였는데 이 아이디어가 크게 성공을 했다. 이후 매년 NWS(National Wrestling Superstars) 소속 프로레슬링 선수들이 페스티벌에 참석한다. 또 이들을 보기위해 에디슨 주민 이외에도 뉴저지 주민은 물론 뉴욕, 필라델피아에서까지 관객들이 몰려든다고 에디슨 시장 안토니아 리치길리아노는 자랑스럽게 설명했다. 올해는 프로 레슬링계의 전설 홍키 통크 맨이 특별 찬조출연하여 오후 3시 30분과 6시 15분에 라이브 매치를 할 예정이다.
올해 페스티벌의 새로운 레퍼토리는 자전거 묘기 쇼로 젊은이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BMX 자전거팀이 Hell on Wheels라는 쇼를 오후 2시30분, 4시15분, 7시30분 등 3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이 페스티벌 동안 각종 장신구 공예품상들이 참관자들을 유혹할 예정이고 인근 맥주 제조장에서 출품한 크래프트 맥주를 시음할 수 있는 비어 가든도 마련된다. 또 각종 음식 트럭들이 에디슨의 맛을 자랑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참관인들을 위해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준비되어 있으며 조랑말 타기도 가능하다. 또 인근 농장에서 온 동물들을 직접 만질 수 있는 Petting Zoo도 마련되어 있고 틴에이저와 어른들을 위해 각종 라이드와 게임도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에디슨 가족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클래식 자동차와 할리 데이비슨 모터사이클 쇼는 이날 행사의 백미를 장식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디슨 타운 레크리에이션 디파트먼트 732-248 -7309나 웹사이트 http://www.edisonspectacular.org 를 참조하면 된다. <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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